
지역 곳곳에는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설화가 있습니다.마을 어귀의 돌무더기, 이름 없는 고분, 절터, 바위틈, 폐사당 같은 유적지에는자세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도 입에서 입으로 이어진 이야기가 존재하곤 합니다.그런데 이처럼 구전되던 이야기를오늘날의 시청각 콘텐츠로 되살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형식 중 하나가바로 웹툰(디지털 만화)입니다.웹툰은 이미지, 대사, 템포, 감정선을 통해지역 고유의 설화를 젊은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바꿔주는 디지털 매체입니다.특히 유적지를 단순 배경이 아닌 스토리의 핵심 무대로 설정한 웹툰 콘텐츠는전통문화 보존, 창작 활성화, 지역 브랜딩, 관광 유입이라는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전라북도 남원의 설화를 바탕으로실제 유적지를 배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