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공간에는 시간이 멈춘 듯한 정적이 감돕니다.한때 수많은 관광객이 오가던 장소도,시대 변화, 관광 트렌드의 변화, 지역 소멸 등으로 인해금세 잊혀진 장소로 전락하기도 합니다.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공간들을 예술적 상상력과 디지털 기술로 되살리는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특히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Interactive Media Art)는관람객의 움직임, 소리, 시선, 손짓 등에 반응하며 변형되는 몰입형 콘텐츠로,정적인 폐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새로운 목적성을 부여하는 데 적합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관광객이 사라진 공간을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탈바꿈시킨 국내 사례를 중심으로,그 기획 배경, 기술 활용 방식, 콘텐츠 구성 전략, 지역 파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