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가족 나들이의 명소였던 유원지는도심 외곽 개발, 인구 감소,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인해 점점 활기를 잃고,이내 방치된 폐허 공간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1980~1990년대 전국적으로 조성되었던 지방 유원지 중 상당수는시설이 노후되고 방문객이 줄어들며 현재는 지역의 흉물로까지 여겨지는 실정입니다.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처럼 버려진 유원지가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도시 속에 더 이상 놀 공간이 없고, 문화 시설 접근이 제한된 청소년들에게이런 장소는 자율성, 창의성,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실제 국내외 공간 재생 사례를 바탕으로버려진 유원지를 어떻게 청소년 중심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