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곳곳의 농어촌과 산촌 마을이 지금 인구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고령화, 청년 유출, 출산 감소, 산업 기반 붕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많은 지역이 실제로 ‘사라지는 중’이며,행정구역 통합, 학교 폐쇄, 병원 부재 등 생활 기반 자체가 무너지고 있습니다.이러한 마을들 중 일부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그 자산을 활용하지 못한 채 활동 없는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반면, 도시의 젊은이들은 지역에서의 새로운 삶을 모색하고 있지만정착할 콘텐츠, 공간, 네트워크가 부족해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이 시점에서 우리는 문화재라는 공공 자산을 중심으로,지역에 필요한 ‘로컬크리에이터’를 어떻게 육성하고 정착시킬 수 있을지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안을 고민해야 합니다.이번 글에서는 소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