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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관련 커뮤니티 활동 시작해봤습니다 (추천 채널 포함)

by barengilnews 2025. 9. 15.

식물관리사 자격증을 따고 난 뒤, 나는 혼자 공부하고 키우는 것에 만족하지 못했다.
책과 강의로 얻는 지식도 중요했지만,
실제로 다른 사람들이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특히 초보자들의 실수, 오래 키운 사람들의 노하우,
그리고 식물 사진을 공유하며 느끼는 즐거움까지
혼자서는 경험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다.

 

식물 관련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한 경험

 

 

그래서 나는 본격적으로 식물 관련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다양한 채널이 존재했고,
활동을 통해 얻게 된 정보와 즐거움은 기대 이상이었다.

 

🪴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한 이유

  • 정보의 다양성: 책이나 강의에는 없는 생활 밀착형 팁을 얻고 싶었다.
  • 실수 공유: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초보자가 겪는 공통된 시행착오를 알 수 있었다.
  • 동기 부여: 다른 사람들이 올리는 사진과 기록을 보며 꾸준히 돌보게 되었다.
  • 교류: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 소통하며 정서적 만족을 얻었다.

 

🌿 내가 참여해본 커뮤니티와 경험

① 네이버 카페 (식물 동호회, 반려식물 모임)

 

가장 접근성이 높았다.
회원 수가 많아 질문하면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었고,
초보자 전용 게시판, 병해충 사진 공유, 분갈이 후기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았다.

 

📌 경험:
내가 키우던 몬스테라 잎이 갈라지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카페 회원들의 조언 덕분에 광량 부족이라는 원인을 알게 되었다.

 

②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식물그램, #플랜테리어)

사진 중심이라 감각적인 영감을 얻기에 좋았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사진을 올리기 때문에
다양한 식물 배치 아이디어와 화분 스타일링을 참고할 수 있었다.

 

📌 경험:
내 방 플랜테리어 구성을 인스타그램 사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책상 위 조명을 식물 옆에 두었더니 훨씬 분위기가 살아났다.

 

③ 디스코드 & 카카오톡 소규모 모임

최근에는 디스코드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운영되는 소규모 커뮤니티도 많았다.
이곳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긴급 상황 대처에 도움이 되었다.

 

📌 경험:
갑자기 스킨답서스 잎이 노랗게 변했을 때,
사진을 찍어 채팅방에 올리자 곧바로 “과습”이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그 덕분에 빠르게 물 주기를 조절할 수 있었다.

 

④ 오프라인 모임 (원예 클래스, 식물 플리마켓)

온라인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여했다.
식물 플리마켓은 단순히 식물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취향을 나누는 장터 같은 분위기였다.

 

📌 경험:
클래스에서 만난 사람들과 연락을 이어가면서
식물 교환을 하기도 했고, 관리 팁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추천하는 식물 관련 채널 정리


채널 특징 추천 대상
네이버 카페 (반려식물, 식물동호회 등) 회원 수 많고 Q&A 활발 초보자
인스타그램 #식물그램 감각적인 사진, 인테리어 아이디어 플랜테리어 관심자
디스코드/카톡방 실시간 소통, 빠른 피드백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싶은 사람
오프라인 모임 (플리마켓, 클래스) 직접 교류, 실물 경험 교류와 네트워킹 원하는 사람

 

🍃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느낀 점

커뮤니티는 단순한 정보 교환의 장이 아니었다.
그곳은 식물과 함께하는 삶을 공유하는 공간이었다.


내가 키우는 식물의 작은 변화가 다른 사람에게는 영감이 되었고,
다른 사람의 실패담이 나에게는 미리 알 수 있는 예방책이 되었다.

 

무엇보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자취 생활에서 느끼던 외로움을 줄여주었다.

 

🌿 식물은 혼자 키울 수 있지만, 함께 키우면 더 즐겁다

식물은 혼자 돌볼 수 있는 존재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경험을 나누고, 조언을 얻고, 사진을 공유하면
그 즐거움은 몇 배가 된다.

 

식물관리사 자격증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얻었다면,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사람과 연결되는 힘을 얻게 된다.
결국 식물을 키운다는 건 공간을 꾸미는 일이자,
사람과 감정을 이어주는 일이기도 하다.